여름철은 특히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계절 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휴가지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의 유행으로 눈이 수난을 겪기 쉬워져서 입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이 눈을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1.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눈관련 질병
유행성 각결막염은 결막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눈병으로 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각막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릴경우 눈물흘림, 충혈, 눈곱,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와 증상을 나타내기 까지 4~10일 정도 소요됩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엔터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눈병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폴로 눈병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게 눈물흘림,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출혈이 동반 되어 유행성 각 결막염에 비해 눈이 더 붉게 보입니다. 금성 출혈성 결막염은 바이러스가 결막까지만 침범하기 때문에 병이 낫기까지 1~2주 정도 걸려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경과가 짧습니다. 유행성 각 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눈병을 막기 위해서는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씻기 등의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눈관련 질병의 예방법
외출후 비누로 흐르는 물에 손과 얼굴을 씻기,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문고리, 대중교통손잡이, 학교의 책걸상 도처에 퍼져있습니다. 따라서 외출후 돌아와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 신체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건 함께 사용하지 않기, 눈병은 잠복기가 있어 환자가 눈병에 걸린지 모른 채 생활하면서 바이러스를 이곳 저곳에 옮기게 됩니다. 가족의 경우 수건 등 함께 사용하는 물건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눈병이 유행할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3.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 할 수 있는 눈 관련 질병
강한 자외선에 오랜기간 노출되면 검열반, 익상편, 백내장, 황반변성 등 주로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 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즘 도심의 건물들이 자외선을 반사하는 자재를 건물표면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 자외선이 눈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검열반은 눈의 흰자에 약한 볼록하게 솟은 노란색 덩어리로 충혈, 통증, 이물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익상편은 눈의 흰자(결막)에서 검은동자(각막) 쪽으로 섬유혈관조직이 삼각형 모양으로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병이 진행되면서 시력감소가 나타납니다. 황반변성은 시각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는 황반부위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감소를 유발하는 질환 입니다.
4. 자외선 노출 예방법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처럼 보호가 필요한데 가장 간단한 보호막은 선글라스 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합니다. 부득이 장시간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선글라스, 모자등을 착용하여 자외선에 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